2022년부터 텃밭농사와 나무를 키위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경우에는 마트에서 구입해 사 먹을 경우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해서 먹어야 하는 작물로 키우기는 쉬우나 사 먹기에는 어려운 야채중 하나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수확은 3년부터
아스파라거스는 씨앗을 파종하고 발아 후 3년부터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년 계약을 하여 주말농장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식물인 셈이죠.
오랜 시간 동안 밭에서 키우며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작물 중 하나인 아스파라거스는 시중에서 사 먹기에는 비싸 선뜻 손이 가지 않은 작물입니다.
아스파라거스 효능 산모들에게 특히 좋아
아스파라거스는 겨울을 제외한 연중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지만 그중에 제철은 바로 따뜻한 봄이 4~5월이라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기본적으로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낮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숙취해소로 잘 알려진 콩나물보다 아스파라긴산이 10배가 많이 숙취해소, 피로 해소, 이뇨작용에도 큰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엽산과 비타민K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산모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응고제나 혈액희석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는 아스파라거스를 섭취하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K는 피를 잘 굳게 만드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약효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씨앗 파종하기
아스파라거스 씨앗은 봄에 파종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기 위해서 약 2~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늦여름에 급하게 파종을 하고 겨울 동안에는 실내에서 키우다가 내년 봄에 모종을 밭에 옮겨 심을 생각으로 파종을 진행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씨앗은 소량으로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200개씩 포장이 되어 3,000원~5,000원 사이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아스파라거스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위에서 말했듯이 빠르면 파종 후 2년 이내 늦으면 3~4년까지 걸리기 때문에 빠른 수확을 위해서 모종을 사서 옮겨 심는 것이 텃밭을 일구는 분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씨앗 파종 8월 19일
아스파라거스를 파종하기 위해 모종 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모종 트레이는 일반 모종 트레이가 아니라 한판에 총 15개밖에 없는 큰 모종 트레이를 이용했습니다. 이 모종 트레이는 판매를 하는 모종 트레이가 아니라 누군가 재활용하는 곳에 버려둔 것을 주워 와서 사용을 했습니다.
모종 트레이에 흙을 채워 넣어주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고 나서 구멍에 씨앗을 하나씩 넣어준 후 흙을 덮어줍니다.
물을 흠뻑 주고 난 다음 따뜻한 곳에 둡니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하여 물을 보충하여 줍니다.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물을 주는 시기를 늘려서 관리합니다. 자칫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이죠. 아스파라거스를 심는 땅은 물 빠짐이 좋은 땅이어야만 뿌리가 썩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6일 후 9월 3일 아스파라거스 근황
아스파라거스의 씨앗 발아를 위해 처음에는 햇빛에 놓았으나 입추가 지나서인지 아침과 밤의 온도가 낮아져 씨앗 발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야외에서 실내로 옮겼습니다.
약 10일 정도가 지난 후 하나의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16일이 지난 9월 3일 15개 중 약 10개가 싹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쓰는 9월 13일 근황은 15개 중 13개의 싹이 올라왔고 2개는 끝내 싹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발아율이 약 80% 정도 되기 때문에 선방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노지 재배방법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으면 10년 동안 수확을 할 수 있는 뿌리가 깊게 자라는 작물입니다. 하여 배수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땅에서는 뿌리가 녹는다고 하는 뿌리 썩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스파라거스를 심기 전 땅을 깊게 파 거름-흙-거름-흙의 순서로 약 50cm를 메꿔주고 아스파라거스를 심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포기 사이는 약 20~30cm로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를 정식 한 2년 후부터는 튼튼한 줄기를 제외하고 불량한 줄기를 제거해 땅속의 있는 양분의 소모를 줄여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웃거름의 경우에는 3월에 한번 주고 8월에 한번 더 줍니다. 이때 3월과 8월에 주는 양을 100%로 보았을 때 3월에는 70%를 주고 8월에 30%를 한번 더 주는 방식으로 웃거름을 줍니다.
1. 아스파라거스 줄기 세우기 방법
아스파라거스를 그대로 둔다면 굵을 줄기, 얇은 줄기 등이 엉키고 쓰러지게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키가 많이 크기 때문에 줄기를 세워줘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줄기를 세워줄 때는 1cm 전 후의 굵기를 갖고 있는 줄기만 세워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굵은 줄기는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땅의 영양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아스파라거스 순지르기
아스파라거스를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높게만 자라는 웃자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줄기 세우기를 하며 함께 순지르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순지르기는 약 150cm에서 170cm 정도인 사람 키 정도에서 순지르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겨울이 나기 전 잎과 줄기가 모두 마르게 됩니다. 잎과 줄기가 모두 마르게 되면 모두 잘라 한 곳에 모아 태우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3. 아스파라거스 저장방법
아스파라거스의 경우에는 수확 후 서늘한 장소로 바로 옮겨주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0~2℃에서 저온 저장을 할 경우에는 2~3주까지는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 냉장보관 : 일반 가정집에서 보관을 할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젖은 키틴 타월을 깔아주고 세워서 보관을 해야 오랜 기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냉동보관 : 아스파라거스를 냉동 보관할 때는 끓는 물에 50초~1분 정도 살짝 데쳐줍니다. 상온에서 식혀 준후 키친타월을 이용해여 물기를 제거하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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