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삽목 꺾꽂이를 성공하고 나서 무비 상토에서 그대로 둘 수 없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분갈이할 흙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구할 수 있는 분갈이 흙을 구하고 옮겨 심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수국 삽목 뿌리 확인
수국 삽목을 진행하고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 정도면 뿌리가 내렸겠거니 하고 확인을 해보았는데 뿌리가 튼실하게 많이 난 삽수도 있는가 하면 3~4개 정도의 잔뿌리만 나있는 삽수도 있었습니다.
삽목을 하고 뿌리가 한두 개 정도의 약 1cm의 뿌리만 내려도 분갈이를 진행해도 된다고 합니다.
1cm 정도의 뿌리가 내렸을 때 분갈이를 해주면 된다고 하지만 주의할 점은 분갈이 후 관리를 잘해줘야 뿌리가 잘 내린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햇빛에 바로 노출이 됐을 경우 삽수가 죽을 수 있습니다.
뿌리가 나있는 것을 확인하고 난 다음 준비해야 할 물품은 기존 분갈이를 할 때의 준비와 같습니다.
삽목 분갈이 준비물
- 분갈이 상토
- 화분
- 다이소 알 비료
- 물
수국 삽목 분갈이 하기
분갈이 상토는 인터넷이나 다이소 등 매장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알 비료 역시 다이소에서 1,000 ~ 2,000원이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내릴 때 비료를 주면 뿌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삽목을 하면서 알 비료를 사용하니 분갈이 후의 삽수의 뿌리 활착과 함께 잎이 더 잘나는것을 확인 한 후에 알비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화분에 상토를 1/5 정도 담아줍니다.
- 알 비료를 넣어줍니다.
- 상토를 약 2~3cm 정도 덮아줍니다.
- 삽수를 넣어주고 상토를 넣어 덮어줍니다.
- 뿌리는 상토에 잘 덮일 수 있도록 넣어줍니다.
- 물을 흠뻑 주되 가능하면 상토를 손으로 눌러주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이 과정을 진행하고 나서 햇빛에 바로 노출이 되거나 뜨거운 환경에 있으면 삽수는 죽을 수 있습니다. 수분 관리도 잘해줘야 삽수가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쉬운 설명을 위해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수국 꺾꽂이 물 주기
수국 삽수의 분갈이가 완료되었다면 화분에 물을 흠뻑 줍니다. 물을 주고 나서 삽목을 진행할 때 썼던 비닐을 씌워 놓으면 수분관리는 쉽습니다. 다만, 햇빛에 직접 노출이 될 경우 식물이 타버릴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비닐하우스 역시 마찬가지로 삽수가 죽을 수 있습니다. 반그늘 상태에서 비닐을 씌워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을 줄 때는 물 호스를 이용해서 줘도 되지만 소량으로 삽목을 진행 후 분갈이할 때에는 물병 등을 이용해서 삽수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흠뻑 주어 상토의 공기층을 최대한 없애야 삽수가 흔들리지 않고 뿌리 활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토는 물 빠짐이 좋고 수분을 오랫동안 머금는 상토가 좋은 상토입니다.
지금껏 여러 상토를 사용해봤지만 아래 링크에 있는 상토를 이용했을 때 삽목의 성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수국 가지에 나온 뿌리
수국 삽목을 할 때 공기 중 습도를 90% 이상으로 유지를 하기 때문에 눈치 없는 수국은 가지 중간에 뿌리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가지 중간에 생성된 뿌리가 보일 것입니다.
그만큼 수국은 꺾꽂이 삽목의 성공률이 엄청 높은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내년 봄에는 목수국 라임라이트의 삽목을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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