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을 하여 뿌리가 1~2cm 정도 자라면 분갈이 흙이 담긴 화분에 옮겨 심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뿌리 활착이 안정적으로 되면 다시 큰 화분에 옮겨 심거나 또는 노지에 옮겨 심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노지에 옮겨 심는 방법에 대해서 서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삽목 후 뿌리가 내리는 시간
삽목이 잘되는 나무의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의 덩굴식물과 무화과, 장미 등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삽목이 잘되는 부류에 속합니다.
무비상토 또는 모래등에 삽목을 하고 난 후 날씨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보통은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 걸려 뿌리가 내리게 됩니다.
뿌리가 약 1~2cm 정도만 생겨도 분갈이 상토에 옮겨 심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분갈이 상토에 옮겨 심고 나서 바로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그늘 상태에서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를 시켜준 상태로 약 1주일간 두면 뿌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렇게 삽목을 하고 분갈이 상토에서 적응을 하기까지 시간은 넉넉잡아 약 2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삽수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2. 포트묘 상태로 1년을 기다리기
말이 1년이지 여름에 삽목을 했을 경우 그다음 해 3~4월에 삽목에 성공한 나무를 노지에 옮겨 심는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삽목에 성공하여 분갈이 상토로 옮겨 심고 그 다음해 3~4월 나무 심기 좋은 날을 기다려 줍니다.
사진을 보면 뿌리 활착이 정말 잘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화과인데 추운 겨울 동안 작은 하우스에서 얼어 죽지 않고 잘 버텨내 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화분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땅을 파줍니다.
그리고 화분 자체를 구멍에 넣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위 사진처럼 화분 자체를 심는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땅을 다져주고 나서 화분을 쏙 빼줍니다.
화분의 모양대로 구멍이 나고 화분을 살살 톡톡 쳐주어 화분과 식물이 잘 분리가 되도록 해줍니다.
화분에서 분리시킨 나무를 구멍 속에 쏙 넣어서 주고 흙으로 덮어주어 마무리를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물을 흠뻑 주어 고기층을 없애주도록 합니다.
3. 묘목을 살 때 팁
묘목을 살때 포트묘, 분묘, 나무만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트묘의 경우에는 겨울에 제외하고 3 계절동안 그 어느 때고 심어도 됩니다. 뿌리활착이 잘 된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이죠. 분묘는 심는 계절이 정해져 있지만 보통 묘목을 구입할 때 분묘로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나무만 택배로 받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나무를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뿌리가 잘 내리는지가 결정이 됩니다.
가능하면 포트묘로 구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포트묘가 아닌 경우 위 링크를 통해 나무 심는 방법을 잘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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